쫄쫄 굶어서 그런가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겠다
재료를 보니 약간 서운하네
주인공인 오징어 보다
조연급인 제육 고기 양이 더 많다
깻잎은 원래 들어 있지 않은데
써비스로 주셨다
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오징어는 살짝 헹궈서 물기를 빼줬다
웍에 식용유 3스푼을 두르고
고기와 간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기름은 제공되지 않았다
놀러갈때 밀키트를 가지고 간다면
기름을 따로 준비해야겠네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오징어와 야채를 넣어 1분 볶아주고
두르치기 소스를 넣어
양념이 스며들도록
2분정도 더 익혀준다
바로한끼 사용서에
소스를 넉넉하게 주었으니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하라는
깨알같은 문구를 이제야 봤다
어쩐지 다 넣으면 짤것 같더라니
큰일날뻔 했네
미지막에 깻잎을 넣고 볶으니
벌써 완성이다
오징어 두루치기를 접시에 ...
제육과 함께 맛을 봤는데
너무 맛있다
많이 먹으면 자극적인 맛에
질리긴 하겠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싱싱한 오징어에 양념이 잘 베어 그런가
시원한 멕주를 부르는 맛이다
혹시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역시나 있을리가 없다
오징어가 많이 없어 서운했으나
제육볶음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게 잘 먹었다
맨날 하자는 다이어트는 언제 하려는지...
양념이 넉넉하여 매번 버리는 것이
좀 안타까웠는데
다음에 구매할때는
오징어 한마리 더 구매해서
풍성히 먹으면 좋을거 같다
토치를 사용하여
불맛을 내본다면 더욱 맛있는
한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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