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심플해야 한다.
배순훈 박사를 스타로 만든 것은 대우전자 사장 시절에 방영됐던 ‘탱크주의’ TV 광고였다.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시장의 대세일 때 그는 ‘기술은 편리하고 심플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 메시지는 사람들의 심리를 관통했다. 그는 대우전자 사장으로 일할 때도, 정보통신부 장관,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일할 때도, 모든 일의 근본은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런 생각으로 늘 획기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내며, 1988년 철탑산업훈장, 1989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1993년 대한민국 경영인상과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은 배순훈. 그의 리더십을 만나보자.